청년들이 생각한 무형유산 종목의 현재와 미래 ⑫ |
|
|
무형유산 홍보의 필요성
작년, 국립무형유산원 개원 10주년, 무형문화유산 보호 협약 20주년을 기념한 무형유산축전을 열었다. 국가무형유산 기능 종목 보유자 9인 (매듭장, 조각장, 궁시장, 소목장, 망건장, 탕건장, 침선장, 목조각장)이 전승 실태를 알리는 공개 시연 행사를 선보였다.
이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무형유산 초청공연, 해외에서 전승되고 있는 무형유산의 사례에 대한 홍보,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JIFF) 등 여러 공연 및 행사를 진행했다.
홍보가 부족했던 탓인지, 아니면 무형유산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적은 것인지, 주말 공연에만 인파가 붐볐을 뿐, 평일에는 한산했다는 내용을 다룬 기사를 보았다.
|
|
|
매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홍보 대학생 토론대회, 아이디어 경진대회, 홍보 콘텐츠 개발 공모전 등 다양한 공모전을 통해 홍보하고 청년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데 왜 무형유산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무형유산에 관해 관심만 가지고 나만 알면 어떡하나, 몸소 느껴보고 부딪혀봐야 무형유산을 알아보려 하고 널리 알리고 싶어지지 않을까? |
|
|
2024 무형유산축전
축제는 내가 직접 여러 활동을 즐겨보기 때문에 몸소 느끼고 부딪혀보면서 알아가기에 적합한 활동이라 생각한다.
다음 달, 10월 17일부터 국립무형유산원이 있는 전주에서 ‘2024 무형유산축전-화락연희’를 개최한다. 화락연희는 조화롭고 즐거운 잔치에서 빛나는 기쁨을 의미하며, 모든 프로그램에 그 의미가 담겨있다.
‘2024 무형유산축전-화락연희’에서는 4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흥(joyful), 온(screen), 벗(with), 얼(interaction)’로 나누어 진행한다. 명인을 오마주한 공연, 무형유산 영상제, 어린이 무형유산 발표회, 민속놀이 대전, 무형유산 체험, 보유자 작품전, 세계무형유산포럼, 디지털 체험관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에서 행사를 진행하니 많은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
|
|
|
무형유산을 알리기 위한 활동
무형유산을 알리기 위해서는 다양한 축제와 체험 프로그램이 형성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처음으로 무형유산축제를 즐기고 무형유산 체험을 해본 사람의 입소문을 타고 타게 되면 무형유산에 관심을 두게 되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축제와 체험 프로그램은 무형유산원과 국가유산청에서 할 수 있는 일이고, 청년들은 무형유산에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SNS 홍보 등을 통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중에 가장 쉬운 것이 ‘관심을 가지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청년들은 사람들이 무형유산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
|
|
|